분류 전체보기16 미역국 어제 저녁 서둘러 주문한 케이크를아침 새벽에 부랴부랴 꺼내불을 붙였다 생일 미역국을 직접 끓이게 한 미안함과나 혼자만 가족이지 않은데너무도 무신경한 태도에내가 더 서운해말이 많아지고길어졌다 케이크도 안사오고 뭐했어어제 밤에 문 여는데도 모르더라미역국도 안끓이고 뭐야...고작 그 알량한 걸 건드려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댄다다른 이들에겐 인내를가족인 우리에겐 분노를당연하게 쏟아낸다 점심 저녁미역국을 먹는데눈물이 자꾸만 삐져나온다 미역만 달랑 있는 미역국이하루종일 눈물지을 얼굴이당신 탓을 하는 음성이나는 참 밉고미워서사랑한다 2024. 10. 15. 2024.03.03 원래는 아이유 콘서트를 가는 날이었다 티켓팅은 처참히 실패했고.. 취켓팅을 하려했지만 그마저도 놓치고 밤샘을 통해 가려했지만 토요일 공연을 목요일부터 줄서는 엄청난 열정에 밀려버렸다 어쩔수없지만.....어쩔수......갈수가 없어서..... 경진씨의 생일에 맞춰 미리 노는 보내는 하루를 했다 아침부터 너어무 바빴던 기억 지이잉 소리에 눈뜨니 전화가 울린다 너..어디야?ㅎㅎ 아 ㅁㅊ 나 지금..일어낫어 헐레벌떡 준비를 하고 건대까지 가는 모든 도보에서 달린 기억이다 건대 테크런을 전날 예약했었고 정말 딱 맞춰서 도착했다 그렇게 뛰어서 도착한 테크런은..또 뛰어야 하는 곳이었다 색색깔 타일에 맞춰 밟으면 꺼지는 신박한 게임공간이었고 정확히 10분쯤 지났을 때 언제 끝날까를 기다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 2024. 3. 9. 2024.03.05 학기가 새로 시작되었고 벌써 3학년이다 언젠가 고학년이 되고 전공이 많아질 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너무 빠르다😭 방학동안 도서관이 문을 닫았었다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큰 기대감은 없었다 적당히..깔끔해진 정도이거나 와이파이가 빨라졌으려나? 했었다 그리고 오늘 도서관에 왔다 세상에 완전히 뜯어고쳤다 그냥 일반 스터디카페처럼 꾸며진 실내에 칸막이와 개인 스탠드, 콘센트까지........ 학교가 그렇게 돈을 벌더니 드디어 돈을 알맞은 곳에 제대로 쓴느낌😂 공부할 맛이 난다ㅠㅠ 1학년이, 24학번들이 부럽다.. 나는 고작 1년 반쯤 쓰고 이곳을 떠날텐데.. 더 자주 많이 와야겠다 ㅎㅎ 3학년이 아주 고되고 고되고 고될거라 걱정이 앞선다 일단은..하루하루를 쌓아올리면 무엇이든 되지 않을까 한.. 2024. 3. 5. 2023.12.21✈️대만여행 6일차 전날 여행이 오히려 아주 마지막이란 생각에 마무리하는 느낌이었던지라 이 날은 보너스같았다 아침엔 대략 7시 30분쯤 일어났다 원래는 7시에 기상이 목표였지만 여행이 강행군이었는지 잘 못일어났었다 어찌저찌 후다닥 준비하고 8시에 숙소에서 나와 바로 융캉제로 향했다 마지막날 목표였던 라뜰리에 루터스를 사야했기 때문이다 시먼역에서 융캉제는 가까워서 금방갈 수 있었고 라뜰리에 루터스에 대략 8시 40분쯤 도착을 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한국인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앞에 먼저온 사람들이 대략 50명이상은 되어 보였고 줄은 가게우측 코너를 돌아 쭉 이어져있었다 꽤나 긴 줄에 사지 못할까 한가득 걱정을 안고 있었다 줄을 서서 가격과 어떻게 구매하는지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현찰만.. 2024. 2. 13. 이전 1 2 3 4 다음